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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치' 국민 먹거리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당진매일
  이철환 시장이 최근 석문면을 순방하는 자리에서 장고항에서 생산되는 실치(뱅어)를 브랜드화 해 당진을 대표하는 국민먹거리로 개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실치는 당진시 석문면 앞바다에서 잡히는 작은 물고기로 주로 회나 국으로 먹지만 이를 활용한 음식을 개발한다면 국민건강에도 이로운 좋은 먹거리가 될 수 있고 지역에서 많은 수입도 올릴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실치(뱅어)를 성질이 평(平)하고 독이 없으며 음식을 맛이 나게 하고 잘 소화되게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실치는 칼슘의 왕이라고도 불린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실치 100g에는 수분이 84%로 비교적 많고 단백질과 지방은 각각 13.3g, 1.1g으로 적은 편이나, 칼슘이 135㎎, 인 267㎎으로 무기질 함량이 높다.

 뿐만 아니라 실치를 건조시킨 뱅어포는 다량의 철분이 함유돼 빈혈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당진 앞바다에서 잡히는 실치를 활용한 음식개발에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진은 이 외에도 당진 9경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함께 지역특산물인 해나루쌀, 해나루 사과, 황토 감자, 꽈리고추, 왕매실, 왕송편 등 손꼽히는 음식들이 많이 있는데 여기에 실치가 새로운 지역상품으로 가세한다면 토속음식과 함께 당진을 대표하는 음식이 되기에 충분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당진은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인접한데다 볼거리도 많아 이미 2010년 당진을 다녀간 관광객들이 한해 1000만명을 훌쩍 넘어섰는데 그들이 돌아갈 때 손에 들고 돌아갈 수 있는 당진의 대표 먹거리가 딱히 없다는 것이 아쉬움이었다.

 당진도 이제는 광천하면 김과 새우젓, 서산하면 어리굴젓이 떠올라 관광객들의 입맛과 발길을 사로잡듯이 당진 하면 떠오르는 대표 상품개발이 절실한 상황에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실치를 활용한 상품을 당진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개발한다는 말에 주민 소득도 올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섬은 물론 국민의 건강까지 챙기는 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치 한 가지를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는 실치회, 실치회무침, 실치시금치국, 실치아욱국, 실치부침개, 실치액젓, 뱅어포 등 여러 가지가 된다.

 그러나 이 시장의 말처럼 실치를 당진을 대표하는 국민먹거리로 개발하려면 관과 민이 함께 노력해야 함은 물론 관련분야 전문기관에 의뢰한 연구가 선행돼 새로운 음식문화와 브랜드를 만들어 내야 할 것이다. 
기사입력: 2013/03/13 [20:50]  최종편집: ⓒ 당진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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