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의장 서영훈)는 10월 24일 송악그동학교 학생들과 함께 ‘당진시의회 청소년 아카데미(모의의회)’를 개최했다고 11월 7일 뒤늦게 밝혔다.
▲ 송악고 청소년 의회 아카데미(모의의회) 개최 모습 © 당진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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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송악고등학교 학생들은 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1일 시의원이 돼 안건 상정 및 2분 자유발언 등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충청남도 교통비 지원 프로그램 대상자 변경 건의안'과 '시 관내 학교 상·벌점제 재개 건의안'에 대해 직접 제안하고 이에 관한 찬반 토론과 투표를 진행했으며 시 교통문제와 인구증가 대비에 관한 2분 자유발언을 통해 본인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등 회의에 진지하게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1층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시의원들과의 간담회 시간을 갖고 다양한 건의사항을 전달하며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날 모의의회를 경험한 학생들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실제 시의원 역할을 해보니 책임감과 중요성을 실감하게 됐다”며 "우리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영훈 의장은 이날 학생들의 모의 회의를 지켜보며 "청소년들이 직접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고 시정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모습을 보며 당진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갖고, 주체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 청소년 아카데미(모의의회)는 2024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진행했고 2025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이동 시 학생들을 위한 차량도 지원될 예정이다. |